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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만드는 문화도시’ 달성군, 권역별 마을축제 6월 중 잇따라 열린다 -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마을축제, 자발적 문화참여 확산 기대 - 14일 달성군 남부권역의 ‘6월의 하모니’, 21일 중부권역의 ‘제2회 가족문화나들이’ 열린다! - 지역 특색 담은 콘텐츠와 이웃 간 소통의 장 마련
  • 기사등록 2025-06-11 21:2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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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1일 옥포읍 1호근린공원에서 개최된 '제1회가족문화나들이'에서 냠냠죽방울놀이 체험부스에 참여한 아이들이 다람쥐 모양의 게임 소품을 만들고 있다. 달성군 제공.


  (재)달성문화재단(이사장 최재훈) 달성문화도시센터는 오는 14일, 현풍·유가·구지(남부) 권역의 ‘6월의 하모니’를, 21일에는 화원·옥포·논공(중부) 권역의 ‘제2회 가족문화나들이’를 개최된다고 밝혔다.

 

 두 축제는 법정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추진한 권역별 문화행사다. 정기적인 회의와 협업을 통해 주민 주도로 기획된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지난해 10월 1일 옥포읍 1호근린공원에서 열린 ‘제1회 가족문화나들이’에서 마술공연이 펼쳐지자 관람객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달성군 제공.

 


‘6월의 하모니’, 도농복합 문화의 매력을 담다

 

 오는 14일 열리는 ‘6월 하모니’는 현풍·유가·구지 권역 주민들이 기획한 축제로, 달성테크노폴리스 생활체육광장에서 열린다.

 

 허브 심기, 천연 수제 비누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퓨전마당극 ‘최진사댁 셋째딸 신랑찾기’, 랜덤플레이댄스, 마술쇼, 뮤지컬 및 재즈 공연 등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찾아가는 삐에로’, ‘하모니 인생사진관’ 등 부대행사도 마련되어 남부권의 도농복합문화 특색을 즐길 수 있다.

 

‘제2회 가족문화나들이’,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축제

 

 중부권역인 화원·옥포·논공 주민들이 주도한 ‘제2회 가족문화나들이’는 21일 사문진 나루터 주막촌 뒤 잔디밭에서 개최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이 축제는 어린이부터 중장년층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악기 연주, 태권도 및 댄스 공연, 마술&버블쇼 등이 중앙무대에서 펼쳐지며, 놀이마당에서는 물총놀이, 물풍선 던지기,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와 여름 놀이가 마련된다.

 

 특히, 아이들이 직접 사용하던 물품을 교환하는 ‘어린이 아나바다’ 장터는 건전한 경제관념과 자발적 참여 문화를 유도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어린 자녀를 둔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달성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기획부터 실행까지 주민이 주도한 의미 있는 마을 축제로, 타 권역 주민들도 협업 부스로 참여해 더 풍성한 축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발적 참여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의 문화예술 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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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6-11 21:2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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