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한 기자
군위군미협전시회개막. 군위군 문화관광과 제공.
군위문화원(원장 박세준)이 주최하고 군위군미술협회(회장 장광훈)가 주관한 특별기획「군위테마전」이 지난 18일 삼국유사배움터 화본마을 작은미술관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열 군위군수, 김영숙 군위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군위군미술협회 회원과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군위 지역의 향토 작가들로 구성된 군위군미술협회는 공예, 서예, 회화분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한국화·서양화·서예·서각·공예 등 다양한 장르에서 왕성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기획전은 ‘군위의 풍경과 삶’을 주제로, 군위의 유구한 역사와 일상의 다채로운 모습들을 예술 작품으로 담아냈다. 작품 한 점 한 점에는 지역에 대한 작가들의 애정과 기억이 깃들어 있어, 지역민들에게는 깊은 공감과 향수를, 관광객들에게는 군위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신선한 감동과 여운을 선사하고 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언뜻 봐도 어딘지 알 수 있는 친숙한 장소들이 작가들의 감성을 통해 형형색색의 예술로 재탄생했다”며, “군위의 미와 혼을 널리 알리는 데 군위군미술협회가 앞으로도 큰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오는 8월 3일까지 삼국유사 배움터 화본마을 작은미술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