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항구 기자
대구남부경찰서 제공. | 대구남부경찰서 제공. |
대구남부경찰서는 교통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은 교통약자(노인·아동)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통안전 배움책 「교통아 놀자」를 전국 최초로 제작 (1,000부)하여 경로당, 유치원을 중심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배움책은 계명대 영상애니메이션학과와 협업으로 제작되었으며, ‘위험한 교통상황 찾아보기’, ‘무단횡단 범칙금 계산하기’, ‘알맞은 교통상황 오려 붙이기’ 등 참여형 활동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총 32면 분량으로 아동과 노인이 함께 흥미롭게 교통안전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으며, 단순한 주입식 교육을 넘어 참여 중심의 학습형 콘텐츠로 기획됐다.
교통안전 배움책「교통아 놀자」는 그림파일(JPG)로 대구교육청에도 제공되어 유치원·초등학교 교통안전 교육자료로도 확대 보급될 예정이다.
또한, 계명대학교와 실버에듀넷 업무협약을 통해 대구 남구 지역 독거노인 2,300여 명에게 책자를 무상으로 제공되었고 실버에듀넷 홈페이지 (www.silveredu.net) 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됐다.
대구남부경찰서에서는 “앞으로도 교통사고에 취약한 노인과 아동을 위한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시민 모두가 안전한 교통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