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해진 기자
대구 달서구는 월성2동 통우회가 산불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해 총 210만 원의 후원금을 기탁했다고 18일 밝혔으며, 해당 성금은 피해 주민들의 실질적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구 달서구는 월성2동 통우회가 산불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해 총 210만 원의 후원금을 기탁했다.
월성2동 통우회(회장 이춘자)는 관내 32명의 통장으로 구성된 자율단체로, 평소 환경보호와 사회봉사, 공공질서 유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에 이바지해온 모범 단체다. 이번 후원은 전국 각지의 산불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이웃의 고통을 함께 나누자는 뜻에서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됐다.
이춘자 회장은 “산불 피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든지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위기의 순간에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신 월성2동 통우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후원금은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지역 공동체가 재난 상황에서 서로를 돌보고 상생하는 문화 확산의 계기로도 평가된다. 월성2동 통우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공공복지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