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승근 기자
화원읍 익명 기부자 수세미 기부. 달성군 제공.
지난 2일, 화원읍 행정복지센터에 한 익명의 기부자가 방문해 손수 뜬 손뜨개 수세미 250개를 관내 주민들을 위해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한 따뜻한 소식이 전해졌다.
기부자는 자신을 밝히지 않은 채, 짧은 메모를 통해 “작은 물건이지만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선물 받을 주민들을 생각하며 정성껏 만들었어요”라고 전했다.
최태식 화원읍장은 “하나하나 손으로 만든 정성 가득한 수세미라서 더욱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기부자님의 귀한 정성과 마음을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습니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에 기부된 손뜨개 수세미는 달성복지재단을 통해 지정기탁 처리 후, 관내 저소득 가정과 독거노인 등 일상 속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배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