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한 기자
달서구, 청소년 대상‘나라사랑 현충시설 탐방 프로그램’ 운영. 달서구 제공.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광복회 달서구지회와 협력하여 청소년을 대상으로 대구‧경북지역 현충시설을 탐방하는 「꿈나무 나라사랑 생생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달서구 경암중학교 학생 253명과 교직원이 참여하며, 대구 3·1운동길 투어를 시작으로 대구근대역사관, 향촌문화관 등 지역 대표 현충‧역사 시설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꿈나무 나라사랑 생생탐방」은 광복회 달서구지회(지회장 안진수) 주관, 달서구 후원으로 추진되며, 청소년들이 우리 역사의 중요성과 독립운동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며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된 역사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총 4개 학교, 373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지난해에는 317명의 청소년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바 있다.
탐방은 대구·경북 지역 주요 현충시설을 중심으로 6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전 안전교육, 단체보험 가입, 전문 해설사 배치 등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 효과를 동시에 고려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편, 달서구는 청소년들이 역사의 교훈을 되새기고 올바른 국가관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보훈‧안보 교육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보훈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나라사랑 안보교육 ▲독립운동 학습자료 순회 전시 ▲관내 보훈시설 인증 투어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역사 현장을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며 나라사랑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키워갈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체험 중심의 역사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