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우 기자
쓰담쓰담 환경캠페인 사진(단체사진). 달성군 제공.
달성군(군수 최재훈)과 자연보호달성군협의회(회장 신경용)는 제30회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깨끗한 달성 쓰담쓰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자연보호달성군협의회 회원 등 80여 명이 참여해, 무더운 날씨에도 2시간 동안 천내천부터 낙동강 합류 지점까지 떠내려온 부유 쓰레기를 수거했다. 참가자들은 일회용 플라스틱 줄이기, 녹색제품 사용 등 친환경 생활 실천을 다짐하며 깨끗한 달성을 만들기 위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정화 활동에는 달성군 관내 기업체들도 함께 참여해, 군과 민간단체, 지역 기업이 함께하는 환경 보호 활동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지난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열린 ‘깨끗한 달성 쓰담쓰담 캠페인’에서 참여자들이 강가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달성군 제공.
최재훈 달성군수는 “환경의 날을 맞아 지구의 소중함과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모두가 지구의 주인이자 수호자라는 인식으로 함께 행동한다면 기후위기 등 환경 문제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군에서도 탄소중립포인트제와 녹색생활 실천을 위한 홍보를 더욱 강화해 많은 주민이 동참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환경의 날’은 1972년 스웨덴에서 열린 최초의 국제 환경회의를 계기로 제정된 날로, 매년 6월 5일 전 세계가 지구 환경 보전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다짐하는 뜻깊은 날이다.
우리나라도 1996년부터 6월 5일을 법정기념일인 ‘환경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28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다시 세계 환경의 날 행사가 유엔과 공동주관으로 제주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