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승근 기자
검단동 홀몸 어르신 청소 이사지원. 북구 제공.
대구 북구 검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바르게살기 운동위원회는 12일 지역 내 저소득 홀몸 어르신의 이사와 청소를 지원했다.
대상자는 좁고 가파른 계단의 이층집을 불편한 다리로 오르내리며 홀로 사시던 80대 어르신이다. 당뇨 합병으로 인한 다리궤양과 심장질환으로 입원 치료를 받다 퇴원한 후 그동안 힘에 부쳐 집 안에 방치된 쓰레기들의 정리와 이사를 결심하였고, 이에 동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가 협력해 어르신이 마음에 들어 하시는 1층으로의 이사와 대청소 작업을 지원했다.
검단동 홀몸 어르신 청소 이사지원. 북구 제공.
양경규 협의체 위원장은 “어르신이 이전보다 덜 불편하고 깨끗해진 공간에서 생활하실 생각을 하니 정말 기분이 좋다. 새로운 집에서 건강도 회복하시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강해묵 검단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고 더운 날씨에 봉사해주신 위원님들께 감사드리며,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주민들의 복지지원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인사의 말을 전했다.